| 파주본사

경기 파주시 운정로 133-33 지벤스터

[로스팅] 커핑후 로스팅 디펙트 바로잡기!

로스팅0001디펙트

로스팅 후 커핑 하시나요??

사실 이게 말처럼 쉽진않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으로 말 할 것 같으면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자신의 로스팅에 대한 끊임없는 Check & Ballance. 그것이 ‘로스팅력’ 상승의 첩경입니다.

이론과 실재의 간극은 언제나 있는 법이니 로스팅의 프락시스는 커핑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스팅을 수정하는 것의 반복일 뿐입니다.

로스팅0002디펙트

커피프레스는 납품업체의 조건에 맞는 커핑을 계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오늘은 아메리카노 상태로 커핑을 하고 있고, 자동머신의 경우 자동머신으로 추출하고, 베리에이션일 경우엔 에스프레소 평가와 우유에 에스프레소가 밀리지 않는지 평가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커핑후 로스팅을 바로잡는 몇 가지 방법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 풋내가 날 때

풋내. 전문용어로 언더디벨롭이라고 하죠. 언더의 주요 원인은 너무 빠른 로스팅입니다.

풋내가 날 때에는 콩 내부가 적절하게 디벨럽 되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맛으로, 열량을 충분히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열 조절을 잘못해 열곡선 그래프에서 온도가 떨어지는 구간이나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간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요즘 생두의 프로세싱 과정중 건조로를 통해 건조한 콩들중 (대표적으로 콜롬비아) 센터컷부분이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의 콩이 꽤 발견되니 지속적으로 풋내가 심할 경우는 로스팅 단계를 좀 더 올리거나 생두를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베이크드

베이크된 콩은 종이나 지푸라기 혹은 배전도에 맞지 않는 쓴맛으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수분함량이 충분하지 못한 콩에서 일어납니다. 이 경우 로스팅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실제 측정을 해보면 수분은 건조구간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이론상 자유수와 결합수로 구분한다지만 내부 수분율은 일정하게 증발합니다. 결국 2% 남짓까지 말이죠.

개선을 위해선 수분함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를 산화시키는 카라멜구간에서부터 관리를 해야하지만 일반적으로 휴지기의 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정합니다.

| 스파이시 or 스모키

매캐한 맛은 생두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채프가 타거나 배기가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일본식 로스팅에 익숙한 분들은 향을 가두기 위해 댐퍼를 닫는 경우가 있는데, 설사 향이 갇힌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향이 함께 갇히게 된다는 사실은 로스팅에 있어 실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로스팅이 진행됨에 따라 생두의 부피가 팽창하며, 채프가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배기량을 시간에 따라 늘려줘야 합니다.

| 짠맛

과거 커피를 많이 마셨을 경우 신맛을 짠맛으로 오인한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니 스킵하도록 하고 공통적으로 짠맛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디벨럽이 많이 덜 된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투입온도를 높이거나 전체적으로 화력을 강하게 쓸 것을 추천하며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콩에 더 효율적으로 열이 전달되도록 기준량 이하로 로스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는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해 보셔야 합니다. ㅎㅎ



mshop plus friend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