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7월 부산 로스터기 설치 _ 아브라함 커피 _ SUG-06, SUG-12
홈카페 유투버로 맹 활약중인 아브라함 커피에 SUG-06킬로와 SUG-12킬로 로스터기 설치완료했습니다.
방문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바로 로고!!!
보면 볼 수록 심플하면서도 상징적으로 잘 만들어진것 같아 눈에 띄였는데….
새롭게 준비된 커피랩에 들어가니 아브라함 커피의 안목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다크톤이 주는 안정감에 영도바다와 같은 블루톤의 포인트가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게다가 디제잉장비!!!
이건뭐 센스 압살이네요.
이 모든 공간을 직접 디자인했다는 것이 멋을 아는 사람이란 방증이죠.
게다가 화룡점정은 리폼드카!



자신의 것을 멋스럽게 꾸밀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안목으로 선택한 저희 지벤스터!
^^
궁합이 좋아요~

저희 지벤스터는 대형장비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비록 브랜드파워는 떨어지지만 제품의 가치는 사용해 보신분들께 물어보시면 아실 수 있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이 바닥에서 10년이상 굴렀는데 그 정도의 판단을 갖지 않고 이 사업을 시작할 순 없는 일이죠 ^^

개인적으로 철학을 좋아라 하는데 언젠가 칸트는 이런 말을 했다죠.
아마도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에서 일겁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계몽된 인간이란 남의 언어를 빌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이죠.
오랜 기간 이 업계에서 다양한 머신들을 다뤄본결과 커피 로스터기는 덩치가 크고 워낙 무거워서 있어보이는 것 뿐이지, 그 구조와 원리는 무척이나 단순합니다. 뿐만아니라 여기에 사용되는 핵심기술에는 원천기술이 없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는 있지만 그것은 로스팅을 위해서만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레고처럼 각 기능을 하는 부품들의 조합인것이죠.
또한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되는 점은 로스팅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장비를 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판단하기에 자신이 없을 수록 브랜드에 의존하는 경향이 큽니다.
브랜드가 주는 아우라에 대해 폄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브랜드는 지금까지 기업이 쌓아온 신뢰이며 고객과의 상호소통의 집약체이니까요.
다만 우리의 선택을 결정짓는 것은 언제나 비용과 사용가치에 대한 실은 단순한 함수관계이죠.
커피로스터기의 경우 앞서 말했듯 오랜시간동안 기술의 혁신이 없기에 브랜드 가치에 대한 버블이 제품의 차이 이상으로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비심리학에서 언제나 재미있는 모순으로 다뤄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은 작은 돈 앞에선 신중해지고 큰 돈 앞에선 과감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로스터기.
단연코 지벤스터입니다.
지벤스터는 누구나 살 수 있지만 아무나 살 수는 없습니다. 안목이 없다면요 ^^
마지막으로 아브라함 커피 2층에서 바라본 영도바다의 전경으로 상쾌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